《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》를 스포일러 없이 리뷰합니다. 결말과 후반부 반전은 제외하고 초중반의 시대 배경, 인물 구도와 연출 특징을 살펴봅니다.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분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습니다. 먼저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. 저는 이 시리즈를 보는 내내 인물의 이름을 자꾸 잊어버렸습니다. 백기태, 장건영, 황대식, 천석중. 낯설어서가 아니라, 이 작품이 이름을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. 중요한 건 그가 중앙정보부 쪽 사람이냐 보안사 쪽 사람이냐, 지금 앉은 의자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느냐입니다. 그래서 제가 이 리뷰에서 던지고 싶은 질문은 하나입니다. 이 시리즈가 그리는 것은 1979년이라는 사건인가, 아니면 그 사건이 비워 놓은 자리인가. 이미지 출처: 머니투데이 기사 게재본, 원..
영화 리뷰
2026. 9. 9. 21:27